KB금융 사외이사 후보 자문단 구성

입력 2010-01-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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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사외이사인 김한 유클릭 회장과 변양호 전 코오롱아이넷대표가 27일 전격 사퇴했다.

KB금융금융지주는 이날 사외이사간담회를 열고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사외이사후보추천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주주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사외이사후보인선자문들 구성 운영키로 했다.

또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자크 캠프이사와 변보경 이사 중 변보경 이사는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내년 3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김한 이사는 사임의사를 밝혔다.

한편, 조담 KB금융 이사회 의장은 지난 26일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부 사외의사들의 사퇴와 관련, "그런말은 없었다"며 "의장자격으로 공식적인 답변을 들은 바 없다"고 공식 부인한 바 있다.

그는 또 향후 거취에 대해 "연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서도 "스스로 물러나지는 않고 그때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해 사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KB금융 사외이사인 김한 유클릭 회장과 변양호 전 코오롱아이넷대표는 이날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김한 회장은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아직 1년이 넘게 남았지만 중도 사의를 밝혔고, 변보경 전 대표는 연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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