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는 유승호 폰, 20대는 황정음 토트백 '인기'

입력 2010-01-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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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신, 지붕킥, 파스타 속 휴대폰, 가방 등 최신 트렌드 선도

‘유승호 폰’, ‘황정음 토트백’ 등 인기 드라마 주인공들이 선보인 제품들이 올 겨울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타고 제품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며, 매장 판매율도 덩달아 오르는 추세다. 시청률에서도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드라마 속 휴대폰, 액세서리 등은 10~20대 연령층에게 호응을 얻으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KBS TV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사진=방송 캡쳐)

월화드라마 1위를 지키고 있는 KBS ‘공부의 신’에서는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핸드폰이 ‘유승호 폰’, ‘지연 폰’으로 불리며 주 시청자인 10대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주연 배우들의 팬 카페에서는 이미 제품의 모델명은 물론 사양과 액세서리까지 자세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드라마 ‘공부의 신’에 러브쉐이크폰(EV-W550)을 협찬하고 있는 KT Tech EVER 관계자는 “10대들이 특히 핸드폰 신제품 출시에 민감하고 디자인과 다양한 성능에 관심이 많은 만큼, 드라마 공식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핸드폰 종류를 묻는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MBC TV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사진=방송 캡쳐)

종영을 앞두고 2주 연장 방영이 확정된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황정음의 발랄한 패션 아이템이 10대, 20대 젊은 층에게 인기다.

평소에는 실용적인 크기의 토트백을, 데이트 장면에서는 버클과 테솔로 장식된 고급스러운 백을 선보이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빈폴 매장 관계자는 “황정음이 들고 나온 백은 매장에서도 문의가 빗발친다”고 전했다.

▲SBS TV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사진=방송 캡쳐)

SBS 정통 멜로극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히로인 한예슬은 수수하면서도 베이직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극중에서 자주 선보인 발목까지 오는 어그 부츠와 플리츠 미니 스커트는 올 겨울 연령을 가리지 않고 여성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이다.

남자배우의 패션에 여성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경우도 있다. MBC 수목드라마 ‘파스타’의 버럭선균의 머플러가 그것.

▲MBC TV 월화드라마 '파스타'(사진=방송 캡쳐)

이선균은 파스타에서 독특한 삼단합체(회색, 남색, 청록색)의 레이어드 머플러, 단색의 심플한 디자인에서 화려한 색상의 체크무늬로 포인트 디자인까지 다양한 머플러를 선보이며 패션감각을 뽐내고 있다.

이 같은 관심과 인기를 반영하듯 각종 패션쇼핑몰에서는 일명 ‘이선균 머플러’가 인기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각종 블로그와 카페에서는 단순히 ‘이선균 머플러 매는 법’ 등이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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