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새 기준금리 '코픽스' 다음달 16일 도입

입력 2010-01-20 11:49 수정 2010-01-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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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를 대체할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내달 16일부터 본격 도입된다.

은행연합회는 20일 주택담보대출 금리 체제 개편안을 확정하고 매월 15일(공휴일인 경우 익일영업) 오후 3시 국내 9개 시중은행들의 조달금리를 평균한 코픽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코픽스는 예금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감안한 금리로 조달자금 잔액에 적용된 금리의 가중평균인 잔액기준 코픽스와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에 적용된 금리의 가중평균인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두 가지로 공시된다.

분류별로는 지수산출 대상 자금조달 상품에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등이 포함되고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 예금은 제외됐다.

정보 제공 은행으로는 지방은행을 제외한 농협중앙회와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외환, 씨티, SC제일 등의 9개 은행 등이다.

연합회는 우선 기존 CD를 이용한 대출자들의 편위성을 위해 새로운 금리체계 상품으로 갈아탈 때 향후 6개월동안 한차례에 한해 중도상환 수수료 등 별도 비용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또 코픽스 기준금리에 연동되는 대출상품의 금리의 경우 6개월과 1년 단위로 변동돼 3개월 주기인 CD연동 대출상품보다 금리 변동 주기가 좀 더 길어져 대출자들의 변동폭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은 일단 유보적이다.

새로운 기준금리 수준의 경우 현재 2.8%선인 CD금리보다 1%포인트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산금리를 낮춰 전체적인 대출 금리 수준은 현재 수준과 비슷하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20일 오후 3시 45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주택대출 기준금리 체제 개편안과 관련,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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