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성장호르몬 브라질 수출 추진

입력 2010-01-13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이넥스는 자체 생산 인성장호르몬을 남미 대표 제약사인 Cristália를 통해 브라질 및 남미 지역 공급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2일 인성장호르몬 공급을 위한 공급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초기 공급 물량은 연 30억 정도로 예상된다.

향후 Cristália는 해당지역 인허가 업무를 추진하며, 바이넥스는 민간위탁경영 중인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KBCC) 시설을 활용하여 자체 생산 후 공급을 담당한다.

인성장호르몬 시장은 현재 미국,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약 28억불 규모로 형성되어 있으며 최근 경제성장과 더불어 남미, 인도, 러시아 등 신흥 시장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바이넥스는 사업 초기 바이오시밀러로 시장 개척 후 자체 개발 중인 2세대 서방형 제형 출시 후 기존 제품을 대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바이넥스 박순재 대표는 “인성장호르몬 수출 건이 매출 측면에서 큰 비중은 차지하는 것은 아니나 바이넥스 및 KBCC을 이용하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남미 지역 외에도 인도, 러시아 등 타 신흥 시장 진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Global Licensing & Partnering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넥스 관계자는 “민간위탁경영 후 첫해를 맞는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의 경우 1월 현재 삼성전자-컨소시엄의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 관련 용역 및 적극적인 R&D 용역 추진 결과 80억 이상의 매출을 기확보하였으며, 추가적으로 해외 바이오업체 용역 수주 시 100억대 매출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국내 수요가 적은 미생물세포배양라인 및 완제라인의 활성화를 위해 인성장호르몬 공급과 같은 자체 프로젝트 추진 및 해외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00,000
    • -0.08%
    • 이더리움
    • 3,270,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0.64%
    • 리플
    • 720
    • -0.14%
    • 솔라나
    • 193,800
    • -0.15%
    • 에이다
    • 475
    • -0.84%
    • 이오스
    • 638
    • -0.78%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0.4%
    • 체인링크
    • 15,220
    • +1.26%
    • 샌드박스
    • 34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