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지주, 보험업 진출

입력 2010-01-12 15:17 수정 2010-01-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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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고위 관계자 "금호생명 인수 내주 중 최종 확정"

산은금융지주가 금호생명을 인수하면서 보험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은금융지주는 대우증권이외에 비은행권 금융사를 확보하지 못한 가운데 이번 금호생명 인수로 보험사를 확보해 금융지주사의 면모를 하나씩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산은금융지주 고위 관계자는 "금호생명 인수가 다음주 중으로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은금융지주의 보험사로 들어오는 방안을 최종 검토하고 있다"며 "산은금융지주가 금호생명 인수 PEF에 60% 이상 출자하고 있으며 칸서스자산운용은 Co-GP(협력 운용사, 무한책임사원)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산은금융지주가 금융지주사로 거듭나기 위해서 보험사가 필요했는데 이번 금호생명 인수로 지주사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며 "나머지 비금융권의 최종 그림도 현재 몇 가지 방안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은금융지주는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금호생명을 공동인수하는 것으로 검토했지만, 칸서스자산운용의 인수능력이 부족하다는 판단해 산은이 PEF 자금 중 60% 이상을 출자하고 칸서스자산운용이 Co-GP 개념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산은금융지주는 향후 금호생명의 경영권을 인수해 33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그동안의 부실을 걷어내고 산은금융지주 내의 보험사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산은금융지주는 민영화 이전에 금융지주사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비은행권 금융사의 보강에 집중할 예정이다.

산은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산은금융지주의 전체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과정 중 하나"라며 "개인금융과 카드 부문 등도 보강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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