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테이션 "올 3D안경 매출 250억 전망"

입력 2010-01-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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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테이션은 지난 2007년 극장용 디지털 3D입체시스템과 함께 공급됐던 3D입체안경이 작년 누계 1000만 개 공급에 이어 올 한해 5000만 개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8일 밝혔다.

아이스테이션 관계자는 "실제 작년 11월 1000만 개 돌파 이후 12월 155만개가 공급됐으며 올해 1월의 주문량은 250만개로 늘어 연간 5000만 개 공급은 무난할 전망"이라며 "매출로는 250억 원이 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작년 말 전 세계 30여개 국에서 개봉한 제임스카메론 감독의 3D대작 '아바타'가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만 1000만 관객을 앞두고 있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대부분 1회용으로 사용되는 3D안경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3D안경은 3D영화의 좌우영상을 분리해 영화의 입체감을 주는 선글라스 모양의 소모성 제품으로 극장용 3D장비사업자가 장비 스펙에 맞는 제품을 일괄 공급하는 독점적 사업구조를 가져 '극장용 3D장비' 공급 규모에 따라 안경 공급이 비례한다.

아이스테이션 박전만 사장은 "작년 국내 개봉된 3D영화는 '아바타'를 비롯 '크리스마스 캐롤', '몬스터vs 에일리언', '블러드 발렌타인' 등 총 10여 편에 불과하지만 올해는 '친구'의 곽경태 감독의 3D영화 '아름다운 우리'(가제)를 포함한 국내영화 3편, 외화 20여 편이 개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또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유명한 피터 잭슨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공동 제작한 3D영화 '틴틴'은 또 하나의 '아바타' 신화를 만들어낼 것이라 예상되고 있어 3D안경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작년 극장용 3D장비의 대규모 생산라인 증설 이후 3D안경의 동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국내에 한정됐던 외주가공을 중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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