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탓에 한우도 '알뜰형' 소비 대세

입력 2010-01-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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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황의 여파로 한우 소비도 다양한 부위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모둠'이나 몇 번씩 우려먹을 수 있는 '사골' 등 알뜰형 상품이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우전문기업 다하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한우직거래마을 영월과 김포 다하누촌의 부위별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다하누모둠'이 전체 매출의 32%로 1위에 올랐다.

'모둠'에 이어 여름철을 제외한 전 시즌에 걸쳐 골고루 인기를 얻은 '사골(26%)'이 2위를 차지했으며, ▲등심(17%) ▲국거리ㆍ육회(14%) ▲구이용 특수부위(6%) 등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쇼핑몰 다하누몰에서도 '사골(23%)'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모둠(21%) ▲등심(15%) ▲국거리∙불고기(13%) 등의 순으로 나타나는 등 알뜰형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다하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모둠메뉴와 사골 등 뼈품목이 인기를 끌었다"면서 "최근 출시한 한우설렁탕을 비롯해 인기품목에 대한 지속적인 할인이벤트 등을 통해 알뜰 소비자를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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