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 이선균, 대사 논란 알렉스…'파스타'관심 고조

입력 2010-01-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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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월화드라마‘파스타’가 첫 회 시청률 13.3%를 기록했다.

4일 첫 방송을 한 ‘파스타’는 같은 날 시작한 동시간대 드라마 SBS ‘제중원’의 15.1%와 KBS 2TV ‘공부의 신’의 13.4%에 비교, 적게 나타난 수치이지만 그 수치가 크지 않아 세 드라마의 승부는 박빙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MBC드라마 ‘파스타’가 첫 방송 이후 “오랜만에 신선한 드라마가 나왔다”, “앞으로 파스타 보러 집에 일찍 들어 가야겠다” 등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일으키고 있다.

부드럽고 로맨틱한 이미지의 이선균이 극중 “내장을 확 뽑아갖고 소세지로 줄줄이 매달고 싶은 것들아”등의 독설을 날리는 등 까칠한 셰프로의 연기변신 그리고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공효진 등이 캐스팅 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연기력을 인정받은 미스코리아 출신의 이하늬와 노래면 노래 요리면 요리 못 하는 게 없는 알렉스가 드라마에 도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김산은(알렉스 분)은 주인공 서유경(공효진 분)이 일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방문, “당신의 요리는 XX보다 맛있다”는 평소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강도 높은 대사를 던져 방송 첫 회 만에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류 레스토랑 속 주방을 생생하게 그려내 일과 사랑 두 소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그간 막장드라마란 스토리에 지쳐 있던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그려낼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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