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파스타, 제 2의 삼순이 탄생?

입력 2010-01-05 09:46 수정 2010-01-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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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스타' 홈페이지

MBC 새 월화드라마‘파스타’가 첫 회 시청률 13.3%를 기록했다.

4일 첫 방송을 한 ‘파스타’는 같은 날 시작한 동시간대 드라마 SBS ‘제중원’의 15.1%와 KBS 2TV ‘공부의 신’의 13.4%에 비교, 적게 나타난 수치이지만 그 수치가 크지 않아 세 드라마의 승부는 박빙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MBC드라마 ‘파스타’가 첫 방송 이후 “오랜만에 신선한 드라마가 나왔다”, “앞으로 파스타 보러 집에 일찍 들어 가야겠다” 등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일으키고 있다.

부드럽고 로맨틱한 이미지의 이선균이 극중 “내장을 확 뽑아갖고 소세지로 줄줄이 매달고 싶은 것들아”등의 독설을 날리는 등 까칠한 셰프로의 연기변신 그리고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공효진 등이 캐스팅 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연기력을 인정받은 미스코리아 출신의 이하늬와 노래면 노래 요리면 요리 못 하는 게 없는 알렉스가 드라마에 도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파스타’는 서유경(공효진 분)을 중심으로 20대 요리사의 열정과 도전을 레스토랑이란 장소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재밌고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드라마로 지난 2005년 삼순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내 이름은 김삼순’의 모습과 오버랩 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보 요리사 서유경(공효진 분)과 여자 요리사를 자신의 주방에 들일 수 없다는 편견을 가진 최고 요리사 최현욱(이선균 분)이 빚어내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전개 된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류 레스토랑 속 주방을 생생하게 그려내 일과 사랑 두 소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그간 막장드라마란 스토리에 지쳐 있던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그려낼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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