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담’ 김남길 주연 ‘폭풍 전야’, 슬픈 멜로디는 누가?

입력 2009-12-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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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박플래닛
배우 김남길 주연의 영화 '폭풍전야'의 슬픈멜로디는 누가 작곡했을까?

지박플래닛은 천재 작곡가 지박(Ji Bark)이 영화 '폭풍전야'의 음악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고 30일 전했다.

지박은 미국에서 한국인 최초로 유수의 작곡대회의 그랑프리를 수상, 헐리우드에서 '포스트 엔니오 모리꼬네'라고 불리며 미국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모은 주인공이다.

실제로 그는 2000년, 23살의 젊은 나이로 BMI가 영화음악의 거장 '제리 골드스미스'를 기념하여 주최한 영화음악 콩쿨에서 40,50대의 현역 영화 음악가들을 제치고 세계 최연소이자 동양인 최초로 '제리 골드스미스상'을 수상하며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미국 ASCAP에서 주최한 영화음악 대회에서는 그가 작곡한 6곡이 탑10에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천재 작곡가로 주목 받았다.

데뷔작인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음악은 동양적인 철학을 음악으로 깊이 있게 승화시켜, 미국의 영화음악제 2004 BiTCH Awards에서 '해리포터'의 음악을 맡은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와 나란히 노미네이트 되며 '뉴욕 타임즈' 등 외국 언론으로부터 호평 받기도 했다.

작년 제 17대 대통령 취임식의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한 지박은 2010년에 개봉예정인 할리우드 영화와 뮤지컬, 드라마와 일본의 유명한 에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게임의 음악작업 등 국내외를 오가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많은 시나리오 중 '폭풍전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깊고 슬픈 멜로 영화의 음악을 해보고 싶었던 찰나, 좋은 시나리오를 받게 되어 바로 승락했다"며 참여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또한 "여기에는 '선덕 여왕'의 '비담'과 같이 깜짝 놀랄 비밀병기도 숨어있을 것이다"라고 전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수인역을 맡은 김남길과 미아역을 맡은 황우슬혜의 슬픈 운명적 사랑을 그린 '폭풍전야'는 내년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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