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스타돔, 최첨단 기능 갖춘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설계

입력 2009-12-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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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문화복합돔 '안산스타돔'이 자연친화적이며 최첨단 기능을 갖춘 '그린 스마트돔'으로 조성된다.

안산도시공사는 지난 23일 '그린 스마트돔'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컨소시엄이 제안한 '안산돔시티(가칭)'가 선정됨에 따라 내년 1월중 협상을 완료하고, 6월까지 설계 및 인허가를 마친 뒤 7월 초 역사적인 첫 삽을 뜰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안산스타돔'은 도시이미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를 목표로 건설하는 특화된 신개념 돔구장이다. 이 구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범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그린운동에 부합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 구장의 경우 외부는 태양광을 이용한 첨단 발전설비를 도입하고, 자연채광에 의한 녹색 환경 실현에 촛점에 맞춰져 있다. 태양광의 에너지를 지하층과 주차장, 기계실, 전기실 등 상시 조명이 필요한 시설에 공급함으로써 전력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했다.

각기 다른 한전의 변전소를 사용하는 2회선 수전 방식을 채택한 것은 혹시 발생할 지 모르는 정전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낮 시간에 열리는 각종 스포츠 및 문화행사에는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조명 전기료 절감은 물론 관중들에게 친환경적인 모습으로 다가설 수 있게한다.

우수를 모아 스프링쿨러와 연결시키는 장치를 설치해 잔디조경 등에 활용할 것이며, 하수 재이용을 위한 중수도 설비 시설을 추가해 화장실 등에 대한 급수로 상수도 비용을 절감키로 했다.

이와 같이 에너지 절감과 자연친화적인 설비는 '안산스타돔'의 운영비용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한 홈구장으로 사용할 프로야구단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안산시 일부 시민단체와 야구계에선 돔구장의 과도한 운영비용과 대관료를 걱정해 프로야구단 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첨단 기법으로 비용을 최소화하고 부대수입을 늘리는 운영계획 구상으로 기존 구장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만들 수 있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안산스타돔이 계획대로 세워져 운영된다면 연간 수십억 원의 흑자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컨소시엄은 현대건설을 주축으로 서희건설, 반도건설, 현대백화점, KT, 산업은행, 현대증권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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