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마일> 브리트니머피 심장마비 사망 ... 충격

입력 2009-12-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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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8마일>캡쳐ㅅ)
영화 <8마일>, <러브&트러블> 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브리트니 머피가 32세의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20일 LA타임즈를 비롯해 피플닷컴 등 외신들에 따르면 브리트니 머피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미국 LA 세다스-시나이 병원은 머피가 20일 오전 10시 4분(현지시간)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머피의 사인에 대한 공식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머피는 이날 오전 8시경 미국 웨스트 할리우드에 위치한 자택에서 샤워 중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후 소방당국의 응급조치를 받은 뒤 세자르 시나이 메디컬 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오전 10시경 세상을 떠났다.

브리트니 머피는 1977년에 태어나 미국 뉴저지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LA로 건너와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14살 때부터 활동을 시작해 1995년 <클루리스>로 얼굴을 알렸고 연극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으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했다. 영화 <8마일>, <신시티>,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러브&트러블> 등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내년 개봉 예정인 '익스펜더블(The Expendables)'이 그녀의 유작이 됐다.

머피의 대변인 니콜 페르나는 20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매우 힘든 시기에 (머피의) 가족들은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고 있다"며 "가족들은 여러분이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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