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설] 최대리의 주식투자로 월급만들기(19)

입력 2009-12-17 08:52 수정 2009-12-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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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리 후배를 만나다

2. 최대리 후배를 만나다

“일어나! 출근 안 해.”

“오늘 월차휴가야.”

최대리는 아침부터 잠을 깨우는 아내의 성화를 뒤로 하고 다시 잠이 들었다.

최대리가 다시 눈을 뜬 시간은 오전 10시였다. 일어나자 목이 말랐다. 최대리는 냉장고로 가서 시원한 냉수를 꺼내 마셨다. 차가운 기운이 속으로 들어가자 잠이 확 달아났다. 어제 회사동료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주식이야기를 한 것이 모처럼 과음을 한 것 같았다.

‘휴!

최대리는 정신이 들자 다시 걱정이 앞서왔다.

주식투자로 날린 돈이 5천만원이란 사실을 아버지가 안다면 병원에 실려 갈 것이 틀림없었다. ‘아버지가 이 사실을 알기 전에 빨리 돈을 복구해 놔야한다.’ 최대리는 그런 고민으로 집안을 서성거리다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다. 대학 동창회 때 만난 친구 하나가 전해준 소식에 의하면 잘 알던 후배 하나가 증권사에 다니고 있다고 했다. 최대리는 이런 저런 얘기도 할 겸 모처럼 그 후배를 찾아가기로 했다. 최대리는 동창에게 후배의 연락처를 알아낸 후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후배가 근무하는 증권사로 향했다.

최대리가 증권사로 들어서자 객장의 한쪽 벽에 붙어 있는 전광판이 먼저 눈이 들어왔다. 몇몇 종목은 파란 불이었지만 빨간불이 벽을 뒤덮고 있었다. 종합지수가 40포인트나 올라 있었다.

‘지금 후배를 만날 때가 아니라 투자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 반드시 성공하리라.’

최대리는 주먹을 움켜줬다.

장이 끝나고 약속시간이 되었다. 후배가 최대리를 먼저 알아보았다.

“선배님. 이리 오세요.”

“오랜만이다. 요즘 벌이가 좋은가봐.”

“그저 그렇죠. 선배님은 어떻게 지내세요?”

최대리는 자신도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투자를 하면서 일어난 일들을 후배에게 말해주었다.

“그러셨군요. 주식투자가 쉽지는 않죠. 저도 매일 일로 하는데 어려워요.”

“그래도 주식에 있어서는 나보다는 선배 아닌가. 이왕 왔으니 도움이 되는 것이 있으면 가르쳐줘봐.”

“그러죠. 어려운 것도 아닌데. 퇴근 후에 집에 같이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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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계속>

유지윤(필명:아이맥스)님은 "분산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운용전략으로 유명하며, 시장상황에 따라 비중확대와 축소 전략으로 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운용 전문가이다.

유지윤(필명:아이맥스)은 ‘쪽박계좌 되살리는 주식 특강노트’ 등을 포함하여 6권의 책을 집필하였으며, 이토마토, 팍스넷, 머니투데이, 프라임경제 등 주요 증권관련 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재 온라인 증권전문가방송 맥TV에서 투자전략 수석 애널리스트로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료제공 : 리젠에프앤 (www.maktv.co.kr) ‘대한민국 No.1 온라인 증권전문가 방송’ 맥TV 전화 : 1588-98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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