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12월 16일 모닝브리핑

입력 2009-12-16 10:00 수정 2009-12-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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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투자자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가능성보단 또 다른 침체 즉, 더블딥 가능성을 더욱 높게 점쳤다.

이는 그만큼 각국 경기침체가 극심한 상황이었으며, 특히 미국 대형은행을 비롯한 도미노 파산현상은 현 신용위기가 얼마만큼 심각한지를 알 수 있게 해줬기 때문이다.

허나 피터린치가 “겨울이 온다고 해서 빙하기가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겨울 뒤에 봄이 찾아오듯 주식시장에서도 하락 뒤에는 회복이 있기 마련이다”라고 한 것과 같이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번 신용위기의 발화점인 미국이 그간 어려움에서 서서히 탈피해 나가는 흐름을 연출해주고 있어, 2010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고용지표가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비 또한 긍정적 흐름을 나타내주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회복이 연속성을 띨 가능성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간 달러화가 약세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무역수지가 회복세를 띠고 있어 더 이상의 자금이탈을 방지하고 있는 부분 또한 긍정적이다.

무역수지의 긍정적 흐름은 미국 내 유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소비력 증가로 내수시장을 확대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미국경기의 회복은 대미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로써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 할 수 있다. 사실상 인구는 인도와 중국에 뒤쳐지나, 수입과 지출면에서 단연 1위를 기록해왔던 미국이기에 그들의 회복은 우리에게 분명 긍정적 요인이다.

이는 우리나라로써는 기업들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고용개선 및 소비확대를 야기시켜 경기회복을 부추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기회복은 주가상승의 근본적 원인이기에 2010년 시장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여놓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상황에서 모든 종목이 상승할 수는 없다. 올해 상승흐름을 살펴보면, 단연 대형주들의 시세가 강하게 형성되었기에 현 구간에서는 가격적 메리트가 떨어지는 상황이므로 오히려 중소형주가 매력적일 수 있다.

그러한 측면에서 근래 연기금의 매수세 또한 중소형주에 치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가흐름 또한 중소형주들의 움직임이 양호하다는 것은 결국 투자자들은 경기회복을 점치나 전방위적인 매수를 보여주기 보다는 종목별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므로 2010년 분명 긍정적 시장이 형성되리라 판단되나 가격적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소형주들에 대한 매매에 임하는 것이 수익률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하리라는 판단이다.

[ 기사제공: 증권방송 하이리치 (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영수 (필명 초심)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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