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다우1만405.83

입력 2009-12-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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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무역적자의 감소와 실업지표 호전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산업평균은 12일(현지시간) 현재 전일보다 0.67%(68.78p) 오른 1만405.83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0.33%(7.13p) 상승한 2190.86으로 마쳤다. S&P500지수는 1102.35로 0.58%(6.40p) 올랐으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38.61로 0.14%(0.48p) 내렸다.

이날 미국 증시는 무역적자가 예상 밖의 수출 호조에 감소했다는 소식과 함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 외로 증가했지만, 4주일 평균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면서 개장 직후부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美 상무부는 10월 무역적자가 329억달러로 전월보다 7.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측한 368억달러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해외 경기가 살아나고 미국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수출이 6개월째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7000건 증가한 47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5만5000건을 다소 상회한 것이지만, 4주 평균치가 지난주 48만1500건에서 47만3750건으로 감소해 1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무역적자가 줄어들고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자 시장에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고 소비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5% 가까이 올랐고, 콜, 리미티드브랜즈, 홈디포 등 유통업체와 의류업체 주가가 상승했다. 디즈니는 광고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 가까이 올라 다우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편 국제유가는 달러 변동에 따라 등락하다 결국 소폭 하락세로 마쳐 7거래일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국제유가는 이날 2개월여만에 장중 70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3센트 떨어져 배럴당 70.5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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