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9개 은행 대출 금리 답합 조사 실시

입력 2009-12-07 17:35 수정 2009-12-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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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담합 의혹에 칼을 빼들었다.

7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외환, SC제일, 씨티은행과 농협 등 9개 은행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공정위는 은행들이 양도성 예금증서 금리가 하락하자 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담합했다는 의혹에 대해 실태 조사에 나선 이후 전격적으로 현장조사를 벌인 것이다.

특히 은행들이 대출금리 조정 과정에서 각 은행 실무자간 정보교환이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은행 이외의 나머지 은행에 대한 현장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론은 수개월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공정위 현장조사는 은행들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하락할 경우 가산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출금리 하락을 제한했으며 이 과정에서 은행간 담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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