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희망가게' 50호점 개점

입력 2009-12-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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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을 지원하는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가 2일‘50’호점 오픈 기념을 갖는다고 밝혔다.

아름다운재단의 ‘희망가게’는 아모레퍼시픽의 지원을 바탕으로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돕는 사업으로 자활과 자립을 통한 빈곤탈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순옥씨의 희망찬 다섯걸음’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희망가게 50호 점을 오픈하며 ‘희망이 당신을 기다리는 곳, 희망가게’ 출판기념회와 함께 여성빈곤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자본 조성을 위한 심포지움이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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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착한 자본과 새로운 시도-가난에 투자하는 자본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각 분야의 명사들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의 장을 펼친다.

이 사업을 위한 ‘아름다운 세상 기금’은 여성과 아동의 복지에 관심과 함꼐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던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서경배 대표이사를 비롯한 유가족이 2003년 6월 고인 유산의 일부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 ‘아름다운 세상기금’을 조성했다.

아모레퍼시픽 주식 7만 4000주와 해당주식에 대한 2002년도 이익배당금 전액 등 조성 당시 총 50억원 규모였으나 주식가치상승으로 인해 현재는 130억원 대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07년 4월 3일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부친의 뜻을 이어 개인출연금 1억5000만원에 매칭 기프트 제도를 통한 동일한 금액을 더해 총 3억원의 기금을 추가로 기부하기도 했다.

이어 2009년 2월 10일에도 개인 출연금 1억 원에 아모레퍼시픽의 매칭 기프트 1억 원을 더해 총 2억 원을 더 기부했다.

서경배 대표이사는 “창업자 서성환 회장님의 경영철학과 ‘아름답고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는 아모레퍼시픽 기업 본연의 소명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경영을 해나가, 환경과 미래,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생각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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