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올해 시장점유율 1위 품목 24개

입력 2009-12-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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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강화로 4년새 시장 1위 품목 10개 증가

▲CJ제일제당의 시장점유율 1위 품목
CJ제일제당이 생산하는 제품중 24개 품목이 올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2일 "시장점유율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의 소매판매 조사자료(연간 시장규모 100억원 이상 품목 대상)에 따르면 올해 연간 누적으로 총 24개 품목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종합식품업체들이 10개 이내의 1위 품목을 갖고 있는 데 비해 압도적인 수치이며, 맛밤, 쁘띠첼 등 CJ제일제당이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품목까지 합하면 총 1위 품목은 30여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햇반, 다시다, 설탕, 스팸 등 기존의 1위 품목 외 새롭게 추가된 품목들은 산들애, 하선정 액젓, 해찬들 고추장, 쌈장, 삼호 어묵, 카놀라유 등으로 인수합병 혹은 자체 신규사업이 성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해찬들(2005년 12월 인수), 삼호F&G(2006년 2월 인수), 하선정(2006년 12월 인수) 등 최근에 인수했던 모든 업체들의 주력품목에서 시장 1위를 달성해 CJ제일제당의 최근 M&A활동이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식품업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시장인 상품밥, 장류, 조미료, 식용유 등의 품목에서는 지속적으로 1위를 기록,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벌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즉석밥의 대명사인 '햇반'의 경우 농심, 오뚜기, 동원 등 식품업계 타 대기업들의 잇단 사업진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올해 누계기준 69.1%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중이다.

또한 고추장 시장 역시 CJ 해찬들의 점유율은 49.3%에 달하며, 가장 최근인 10월 집계에서는 50.2%로 오히려 점유율이 늘고 있는 추세다.

CJ제일제당은 1위 브랜드의 증가요인으로 연구ㆍ개발(R&D) 강화를 꼽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5년 글로벌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비전 아래 '기술의 CJ'를 내건 이후 429억원(2005년)이던 R&D예산을 올해 572억원으로 33.3% 증가시켰다"며 "특히 지난해 말부터 닥친 금융위기와 비상경영 속에서도 올해 R&D예산은 전년에 비해 14% 이상 늘려 책정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R&D 강화는 국내 시장에서 1위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핵산, 라이신 등 전세계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품목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CJ제일제당 신동휘 홍보실장은 "과거 CJ제일제당이 설탕, 밀가루 등 소재식품회사의 성격이 강했으나 최근 다양한 고부가 가공식품, 바이오제품에 대한 R&D를 강화해 첨단 식품회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고품질에 세계 시장에서도 승부할 수 있는 온리원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R&D예산은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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