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껍질에 농약 검출 이젠 옛날말 됐다

입력 2009-12-01 15: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약청, 과일류 농약잔류량 분석 결과 99% 검출 無

대부분의 과일 껍질에 농약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껍질채 그대로 먹어도 무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 유명마트와 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사과ㆍ배ㆍ감ㆍ포도 등 과일류 4776건의 농약 잔류량을 분석한 결과 99.81%(4767건)의 과일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또 기준치를 초과한 과일류는 밀감 6건ㆍ복숭아 2건ㆍ사과 1건 등 9건(0.19%)이었으나, 섭취하기 전에 물 또는 과일용 세척제로 세척하면 대부분 제거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에 따르면 현재 농가에서 사용중인 농약은 체내에 거의 축적되지 않도록 연구 개발됐으며 과거에 사용했던 BHC나 DDT 같은 농약은 수입ㆍ유통단계의 검사를 통해 차단되고 있다.

과일 중량의 10%에서 32%를 차지하는 과일 껍질에는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페놀화합물 등 영양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과의 껍질을 붉게 만드는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 성분은 만성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항산화성분이며, 포도 껍질에는 치매 예방을, 감 껍질에는 항암제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과일을 깎아 먹는 경우 배는 10%, 사과는 12%, 감은 16%, 포도는 32%를 껍질로 버리게 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34,000
    • +6.3%
    • 이더리움
    • 4,791,000
    • +7.16%
    • 비트코인 캐시
    • 546,500
    • +5.5%
    • 리플
    • 751
    • +0.54%
    • 솔라나
    • 218,800
    • +7.68%
    • 에이다
    • 612
    • +0.82%
    • 이오스
    • 811
    • +2.4%
    • 트론
    • 194
    • +0.52%
    • 스텔라루멘
    • 145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7.97%
    • 체인링크
    • 19,880
    • +7.17%
    • 샌드박스
    • 466
    • +5.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