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신용부문 올해 당기순익 1859억

입력 2009-11-30 1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년대비 38.8% 감소...수익성 개선 아직 멀었다

농협 신용부문 올해 3분기까지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대손충당금 전입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4.7% 증가해 신용부문 실적이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NH농협 신탁경영공시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당기순익은 1859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8.8%(1181억원)감소했다.

또한 올해 3분기 말 기준 농협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1867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3771억원) 214.7%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은 2조 68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30.5%(1조3979억원) 늘어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76%로 전년대비 0.98%포인트 올랐다.

무수익여신(부실채권)도 1조7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6%(9435억원) 증가했고, 무수익여신 비율은 1.24%로 0.66%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1.37%(계절조정 후)를 기록, 지난해 3분기보다 0.48%포인트 높아졌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1.67%를 기록, 전년 동기(1.95%)에 비해 0.28%포인트 떨어졌으며 원화기준 예대금리차는 1.92%포인트를 기록해 지난해 3분기(2.5%포인트)보다 0.58%포인트 낮아 수익성 개선도 여전히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13%, 2.22%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0.11%포인트, 1.75%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반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Tier 1)은 바젤2 기준 각각 13.47%, 8.97%를 기록 지난해보다 3.09%포인트, 2.25%포인트 상승했다.

농협 한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위험자산 증가로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아 순이익이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분기별로 보면 적립규모가 줄어들고 있어 실적도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인은 정말 활을 잘 쏠까?…'주몽의 후예' Z기자가 직접 확인해봤다 [Z탐사대]
  • '최강야구' 촬영본 삭제·퇴출 수순일까?…'대낮 음주운전' 장원삼 접촉사고 후폭풍
  • ‘실적 질주’ 토스증권 vs ‘적자늪’ 카카오페이증권…원인은 10배 차이 ‘해외주식’
  • 배우 알랭 들롱 별세…1960년대 프랑스 영화 전성기 이끌어
  • ‘8만전자’ 회복, ‘20만닉스’ 코앞…반도체주 열흘만에 회복
  • '뭉찬3' 임영웅, 축구장서 선보인 댄스 챌린지…안정환도 반한 칼군무 '눈길'
  • 여전한 애정전선…홍상수 영화로 상 받은 김민희 '상 받고 애교'
  • 증시 ‘상폐’ 위기감 커졌다…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1년 새 64% ‘껑충’
  • 오늘의 상승종목

  • 08.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99,000
    • +1.02%
    • 이더리움
    • 3,681,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476,600
    • -0.31%
    • 리플
    • 790
    • +0.64%
    • 솔라나
    • 200,300
    • +3.35%
    • 에이다
    • 468
    • +1.74%
    • 이오스
    • 687
    • -1.72%
    • 트론
    • 186
    • -2.11%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00
    • +0.17%
    • 체인링크
    • 14,230
    • +1.57%
    • 샌드박스
    • 353
    • +2.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