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發 쇼크에 주식펀드 1.4%↓...채권형은 0.19%↑

입력 2009-11-29 11: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바이發 쇼크가 국내 주식펀드 수익률에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조사됐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7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펀드는 -1.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가 -1.40%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고 중소형주식펀드는 -0.54%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배당주식펀드와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각각 1.19%, 1.33%씩 하락했다.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 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55%, -0.3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363개 국내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펀드 가운데 9개 펀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191개 펀드는 코스피 등락률 -1.30%를 하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형주 비중 높은 펀드가 주간 상위권을 차지했고 시가총액 상위종목 비중이 높은 펀드는 하위권으로 밀렸다.

같은 기간 채권펀드는 0.19%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채권펀드가 0.12%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는 중장기채권시장 강세에 0.23%로 채권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초단기채권펀드는 0.06% 성과를 올렸고, 우량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는 각각 0.18%, 0.08%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60개 채권펀드는 한주간 모두 플러스 성과를 올렸다. 이중 18개 펀드는 0.20%를 초과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이 긴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27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 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공모 국내펀드 순자산액은 한 주간 2조1976억원 감소한 165조586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설정액은 1조1317억원 감소했다.

MMF에서 1조4022억원이 빠져나갔고 주식형펀드(ETF제외) 설정액은 1502억원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86,000
    • -1.03%
    • 이더리움
    • 4,280,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474,200
    • +1.22%
    • 리플
    • 613
    • -0.33%
    • 솔라나
    • 195,500
    • +7.54%
    • 에이다
    • 507
    • -0.59%
    • 이오스
    • 696
    • -0.85%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00
    • -1.07%
    • 체인링크
    • 17,770
    • +0.68%
    • 샌드박스
    • 409
    • +3.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