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제1회 시니어 창업발전 포럼' 개최

입력 2009-11-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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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회가 사회생활에 대한 경험과 다양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음에도 일자리가 없는 시니어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24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우제창 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시니어 창업발전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한국사회가 출산율 하락과 수명연장 등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우리 경제의 주축 생산동력이었던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 712만명)가 주 퇴직연령대(53세)에 진입하면서 오는 2018년부터는 생산인력 부족현상이 초래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시니어 세대들의 경험과 노하우 등의 역량을 일자리 창출에 활용해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각계의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중앙대학교 김진수 교수는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미국, 일본의 경우도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해 시니어 산업ㆍ업종이 창출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다양하고 창의성있는 경력개발형 창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언오 전무도 "우리나라의 핵심 노동인구(25∼49세)의 지속적인 감소로 잠재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와 국가차원에서 50대 전후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는 방안으로 시니어 창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장선 지식경제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50대 전후의 시니어세대의 일자리 창출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기청 관계자도 "시니어들이 창업하려는 의욕을 갖게 하는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어 차별화된 맞춤형 실전 창업교육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시니어 창업이 청년일자리도 흡수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포럼에서는 '시니어 창업 발전과제 및 성공조건'이라는 주제로 중앙대학교 김진수 교수와 삼성경제연구소 이언오 전무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시니어 기업대표의 성공ㆍ실패사례, 윤은기 총장 등 5명의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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