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정체성' 살린다

입력 2009-11-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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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 18일 제3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인사동, 관훈동 일대 12만4068㎡에 대한 '인사동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동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는 '02년 지구단위계획을 보완한 것으로 높이ㆍ용도ㆍ용적률 계획은 그대로 유지하되 문화시설 2개소를 확충하는 공공사업과 보행자와 노약자들의 보행편의를 위한 무장애 지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당초 인사동 지구단위계획(2002년)은 인사동의 특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인사동의 보전 및 계획적 관리를 위해 수립됐다. 이를위해 '작은 가게와 한옥 살리기', '골목 지키기와 문화거리 가꾸기', '전통문화업종 살리기'라는 세 가지 계획과제를 설정했었다.

이를 중심으로 인사동길 주변으로 저층(4층이하, 18m)의 높이계획 및 전통문화용도를 지정하는 등 인사동의 특성을 살리는 계획지침을 마련한 바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인사동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옥외광고물,야간경관계획, 색채에 관한 세부지침을 부여하고, 인사동길 차없는 거리 운영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차량출입금지구간을 확대하고 주차장 설치기준을 완화했다.

시 관계자는 "인사동 고유의 고미술품 등 전통 관련업소가 감소하고 현대 위주 화랑과 음식점이 증가하면서 인사동의 정체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이번 재정비를 통해 인사동이 전통과 첨단이 어우어러진 문화ㆍ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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