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 신용등급 회복 구제 빨라진다

입력 2009-11-16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용회복위원회, 신용등급 새 평가모델 내년부터 적용

앞으로 2년 이상 채무를 성실하게 납부한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가 지금보다 빨리 신용등급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용회복위원회는 16일 개인채무를 성실히 납부한 채무불이행자에 대해 납부 정도에 따라 개인 신용등급을 평가할 때 가산점을 주는 평가모델을 개발해 내년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신복위에서 금융기관 채무재조정을 받은 채무재조정자 중 2년 이상 성실히 채무를 상환한 사람들로, 상환 기간 및 성실도에 따라 가산점을 차등적용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신용등급이 9~10등급인 금융채무불이행자가 2~3년간 성실하게 빚을 갚더라도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한 7등급 이상으로 등급을 회복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새로운 모델을 적용하면 금융채무불이행자가 보다 빠른 속도로 등급을 회복할 수 있다고 신복위는 설명했다.

신복위 관계자는 "등급 회복 기간 등의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해 내년부터 적용토록 할 것"이라며 "은행들이 현재 활용하는 평가모델과 새로운 평가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 모델을 적용하면 빚을 성실하게 갚는 채무불이행자가 등급을 회복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최고 5등급까지도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66,000
    • -2.52%
    • 이더리움
    • 4,243,000
    • -4.8%
    • 비트코인 캐시
    • 464,100
    • -4.27%
    • 리플
    • 607
    • -4.11%
    • 솔라나
    • 191,500
    • +1.43%
    • 에이다
    • 498
    • -6.39%
    • 이오스
    • 681
    • -6.84%
    • 트론
    • 182
    • -1.09%
    • 스텔라루멘
    • 12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50
    • -6.97%
    • 체인링크
    • 17,490
    • -5.1%
    • 샌드박스
    • 397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