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베트남 현지서 담수증발기 첫 출하

입력 2009-11-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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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지난 5월 준공한 베트남 생산공장 두산비나에서 처음으로 해수담수화 설비를 성공적으로 생산해 출하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베트남 생산법인은 두산비나는 두산중공업 심규상 COO(남자 기준 왼쪽 네번째), 황 쭝 하이 베트남 부수상(왼쪽 다섯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슈웨이하트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들어갈 증발기 출하 기념식을 가졌다. 이 제품은 지난 5월 공장이 준공된 이후 처음으로 출하되는 담수설비다.

두산비나는 이미 지난 9월 브라질 페셈 발전소에 공급되는 발전설비를 첫 제작 출하한 데 이어 이번 해수담수화 설비까지 제작, 출하함으로써 한국 창원공장에 이은 제2의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출하된 담수증발기는 바닷물을 가열해 증발된 수증기를 응축해 담수로 만드는 해수담수화 플랜트의 핵심설비로 높이 10.6m, 폭29.2m, 길이100.4m로 축구장만한 크기로 무게는 4000톤에 달한다. 특히 이번에 제작한 담수증발기는 담수생산용량이 하루 25만명이 동시 사용할 수 있는 양(16.7 MIGD)으로 세계 최대규모이다.

두산비나는 지난 2006년 두산중공업이 3억 달러를 투자해 설립했다. 2007년초 대규모 공장 건설에 착공해 지난 5월 준공돼 현재 17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총 110ha의 부지에 발전설비, 해수담수화설비, 운반설비 등을 생산하는 5개 공장과 자체 부두 및 항만시설을 갖추고 있다.

앞서 두산비나는 13일(현지시각), 베트남 중동부 해안의 중…f공단 내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황 쭝 하이 베트남 부수상과 조봉진 두산비나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AE 슈웨이하트 2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에 들어갈 담수증발기 출하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두산비나는 이날 행사에서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3억 동(VND , 한화 2000만원 상당) 상당의 성금과 현물을 꽝응아이성에 기부했다.

▲두산중공업 베트남 생산법인인 두산비나가 처음으로 제작해 아랍에미리트로 출하되는 초대형 담수증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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