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40대 여성 등 3명이 잇따라 숨졌다. 이에따라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40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수도권에 사는 45세 여성과 80세 여성, 호남권에 거주하는 79세 남성 등 3명이 지난달 30,31일 폐렴과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으로 잇따라 숨졌다"고 1일 밝혔다. 이들 3명은 모두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전염병관리과장은 "날씨가 차가와지면서 환자 수 증가로 인한 추가 사망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위험군이든, 비고위험군이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