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生生리포트] 끌려다니는 시장?

입력 2009-10-23 09:55 수정 2009-10-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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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영향, 코스피 하락전일 우리시장은 뉴욕시장의 소비우려로 인한 하락여파로 약세 출발, 여기에 8거래일만에 현물 매도를 보인 외국인의 수급여파로 낙폭을 확대하며 1.42% 하락했다.

전일 주요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며 실적랠리 중이었던 뉴욕시장은 연준 베이지북의 소비우려 발표와 함께 장 후반 약세 전환하였다.

우리시장의 외국인 역시 이에 반응하며 소폭이지만 매도에 나섰고, 기관 매물과 더해져 낙폭을 확대하는 결과를 낳았다.

장중 발표된 3분기 중국 GDP성장률은 8.9%를 기록. 컨센서스인 9.0%를 소폭 하회 했으나 전분기 7.9%에 비해 개선된 수치를 나타내었다.

원달러 환율 상승원달러 환율이 11원 급등한 1,19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외환 당국이 외환은행 국내지점의 본점에 대한 차입규모 규제등 안정화 대책을 집중 논의하겠다는 보도가 불거지며 역외에서 숏커버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증시의 하락으로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반등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급락하던 환율이 1150원 선에서 지지의 모습을 보여준 만큼, 시장 압박의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이 어느정도 해소된 것으로 해석해도 될 것으로 판단한다.

끌려다니는 시장매수와 매도가 팽팽하다. 다른말로 해석하면 관망심리가 우세한 시장이다. 해외변수에 가까스로 끌려다니는 모습이라 시장 컨셉 잡기가 쉬운일이 아니다.

이같은 시장은 방향성을 획득하면 쏠림현상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커진다. 최근 기관이 KOSPI에서는 매도로 일관하면서, 중소형 코스닥 종목에 있어서는 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방향성 리스크를 회피 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역시나 실적시즌 이후 뉴욕증시의 향방이 우리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트리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 수급에 의한 시장 움직임이 부재하다면 단기적으로 대형주보다 중소형 섹터에서 수익률 게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형주에서 실종된 실적 모멘텀이 중소형 종목에서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며, 녹색성장 관련주나 최근 급등하고 있는 유가 상승 컨셉에 맞춘 종목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선제공격 (이상일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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