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월드시리즈 진출, 샴페인 터트리는 박찬호

입력 2009-10-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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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특급' 박찬호가 생애 첫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1일(현지시간) 미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 홈런 2방을 포함, 4타점의 맹타를 과시한 제이슨 워스의 활약으로 LA 다저스를 10-4로 크게 이겨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박찬호는 팀이 8-3으로 앞선 7회초 채드 더빈에 이어 중간계투로 구원등판, 선두타자 케이시 블레이크를 152km짜리 직구로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후속 후안 피에르와 라파엘 퍼칼을 각각 1루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그러나 8회초 박찬호는 선두 로니 벨리아드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안드레 이디어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주자 1,3루 위기 상황에 몰리면서 라이언 매드슨과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박찬호의 월드시리즈 진출은 김병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번째다.

사진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필리스의 박찬호가 샴페인을 뿌리는 모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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