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초반 방향성 탐색 활발..1170선 후반 보합권 등락

입력 2009-10-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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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장초반 시장 참가자들사이에 방향성 탐색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으로 1170선 후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50원 오른 1179.50원에 거래중이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밤사이 은행주에 대한 실적 의구심으로 장막판 경계 매물이 쏟아지면서 이틀째 하락 마감했지만 역외 선물환율이 전일 종가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채 소폭 상승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달러화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베이지북'의 완만한 경기개선 발표 등 글로벌 경기회복 움직임에 따른 위험자산 수요 증가로 재차 내림세를 탔다는 소식도 환율의 추가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달러화는 지난 밤 미 연준의 베이지북 발표와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의 저금리정책 지속 가능성 언급 등으로 유로화 대비 14개월래 처음으로 1.5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 역외 참가자들은 전일 숏커버에서 재차 숨고르기 차원의 관망 모드로 돌입한 가운데 은행권과 수출입 업체들도 초반 달러화 방향성 탐색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역외 선물환율이 소폭 상승에 그침에 따라 이날 현물시장도 보합권에서 출발했다"며 "재개된 글로벌 달러화 약세로 원ㆍ달러 환율이 이날 내림세를 탈 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환율 하락의 키가 물론 역외 포지션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장중 이들의 수급 동향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며 "정부의 외환시장 추가 안정화 대책을 마련중이라는 소식도 염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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