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펀드, 태광산업 이사해임청구소송 제기(종합)

입력 2009-10-21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이호진 대표이사, 태광산업 이선애 이사 해임 요구

장하성펀드로 잘 알려진 한국지배구조펀드는 지난 20일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의 이호진 대표이사 그리고 태광산업의 이선애 이사를 해임해 달라는 이사해임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국지배구조펀드 측은 "이호진 태광산업 및 대한화섬의 대표이사와 이선애 태광산업 이사는 펀드와 회사가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합의를 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사회에 거의 출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대해 펀드는 공문 및 면담을 통해 이호진 이사의 출석을 요청하였을 뿐 아니라, 펀드가 선임한 사외이사 역시 이사회에서 이호진 이사의 이사회출석을 요구했다"면서 "그러나 이호진 이사는 이러한 출석요구를 무시했으며, 회사 역시 이호진 이사의 출석을 위해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사의 이사회 출석의무는 이사의 가장 기본적인 법적의무로 이사회에 출석하지 않는 유령이사는 이사회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한국지배구조펀드 측의 설명이다.

한국지배구조펀드는 "지난 9월 29일 회사에 이호진 이사 등에 대한 해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하였으나, 회사는 이를 거부했다"며 "따라서 펀드는 법원에 이사의 충실의무를 위배한 이사에 대한 해임청구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펀드는 태광산업 및 대한화섬에 대한 장부열람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법원이 장부열람을 결정하는대로 회사에 대한 장부열람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지배구조펀드 측은 "펀드는 장부열람을 통해 문제가 있는 거래를 확인 할 경우 이를 바로잡을 것이며, 회사에 충실하지 못한 이호진 이사 등을 해임하여 회사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이사회를 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00,000
    • -2.8%
    • 이더리움
    • 4,239,000
    • -5.29%
    • 비트코인 캐시
    • 460,000
    • -6.62%
    • 리플
    • 604
    • -4.28%
    • 솔라나
    • 191,900
    • -0.31%
    • 에이다
    • 498
    • -8.46%
    • 이오스
    • 681
    • -8.59%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21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7.87%
    • 체인링크
    • 17,450
    • -6.13%
    • 샌드박스
    • 394
    • -5.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