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미분양 주택 할인해 줍니다"

입력 2009-10-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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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 규제 제외되고 양도세 한시적 감면돼 수요자 관심

수도권 미분양 사업장들이 분양가 할인을 하고 있다.

DTI 규제 강화가 확대되고 있으나 분양시장은 DTI규제에서 제외되는 데다 양도세 한시적 감면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자 적극적인 판촉전에 나서고 있다.

대다수 미분양 사업장에서는 계약금 정액제나 중도금 이자후불제, 무이자 대출 뿐 아니라 분양가격을 깎고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수도권 9개 미분양사업장에서 분양가할인 등의 계약조건을 적용해 잔여물량을 판매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총 159가구 공급면적 139~224㎡ 11개 타입으로 구성된 '강서 그랜드 아이파크' 50가구에 한해 분양가를 10~15% 할인판매하고 있다.

할인율이 가장 큰 224㎡는 당초 분양가격보다 약 2억5000만원 정도 가격을 할인했고, 특별분양분은 발코니 무료확장과 중도금 40% 무이자를 적용한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초,중,고등학교와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 우장산 근린공원이 가깝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 파크센터'는 분양가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공급면적 160㎡ 기준으로 18~20억원이었던 분양가를 9억~11억원으로 낮췄고, 계약금 1억원 정액제를 적용했다. 사업지는 지하5층~지상34층 규모의 2개동 트윈타워로 6성급 고급 호텔과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경기 용인 동백지구 20-2/4블록에서는 금호건설이 '동백 어울림' 타운하우스를 최대 27% 할인 분양중이다. 동백지구 중심권역에 위치해 근린공원과 호수공원이 가깝고 동백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동백지구는 용인경전철(2010년 개통), 영동고속도로 마성나들목 연결(2009년 착공) 등의 호재가 있고 동백~죽전간 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프리미엄보장을 통해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경우 일부금액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사실상 분양가할인과 비슷한 계약조건을 적용한 사업장도 있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중앙건설이 분양중인 '중앙하이츠'는 일부 주택형에 한해 입주때까지 시세가 오르지 않을 경우 최대 7000만원을 잔금에서 할인하고, 중도금 60% 무이자를 적용했다. 또 경기 수원시 망포동의 '센트럴하이츠' 사업장도 회사보유분 특별분양을 통해 입주시 프리미엄이 오르지 않으면 최대 3000만~4000만원을 보장해준다.

경기 광주시 송전동에서 금강주택이 분양중인 '펜테리움'은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입주 1년 후 프리미엄 3000만원 보장의 계약조건을 적용했다.

▲다양한 계약조건을 적용한 수도권 미분양 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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