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탁 生生 증시리포트] 실적시즌 만개, 뉴욕증시 영향력 커질 것

입력 2009-10-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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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성공. 중국증시, 환율 상승 영향

지난주 뉴욕시장 하락여파로 약세 출발한 우리 시장은 환율의 상승과 아시아 증시 분위기를 선도한 중국증시 상승 영향으로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을 리드하던 주요 수출주(자동차, IT)가 달러약세와 함께 가파른 원화 절상이 이루어지며 실적효과가 반감된다는 이슈가 부각되면서 최근 시장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던 만큼 환율의 상승은 증시 전반적인 리바운딩을 이끌 수 있는 내부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또한 차스닥 개장(30일)을 앞둔 중국증시가 3천선을 돌파, 2%가까이 급등하며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내용으로 보면 최근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철강, 건설 섹터가 탄력에서 앞섰고, IT도 전일 급락을 딛고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종목 장세가 펼쳐지며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장초반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오후들어 순매수로 전환하며 수급에 힘을 보탰다.

실적시즌 만개, 뉴욕증시 영향력 커질 것

여러개의 경제지표를 끼워 맞춰 시장을 분석하는 것보다 한 기업의 실적을 보는 것이 향후 투자 판단에 더욱 도움이 될 때가 있다. 특히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예정되어있는 이번주는 실적시즌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GE와 BOA의 실적 발표가 뉴욕시장에 부담을 주었듯이 이번주 예정된 Apple, 마이크로소프트, 듀퐁 등의 실적발표는 뉴욕시장의 움직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실적시즌의 기대감이 반감된 우리시장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며 변동성을 가중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방향을 가늠해 보는 것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Strategy. 환율 컨셉만으로 시장에 대응하긴 힘들다.

환율에 대한 이야기가 시장에 많다. 환율 밴드를 가정하여 특정기업의 실적 진폭을 예측하는 보고서가 시장에 돌 정도로 그 영향력을 확대 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 환율을 트리거로 대응을 하기엔 너무나 많은 변수를 안고 투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환율은 통화수급에서부터, 경제성장률, 정치적요인, 경제주변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단순 달러가치 하락에서 오는 원화 가치의 평가절상 압력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 빠른 경기회복을 보이고 있는 신흥국과 일부 선진국들은 달러대비 자국통화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지금 당장 환율밴드에 시장이 출렁인다 하더라도 이곳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하는 것은 잘못된 방식이라 생각한다. 완만한 글로벌 경기회복이 진행된다면, 가장 먼저 부각될 수 있는 것은 수출주 진영이라는 것에 의견을 달리할 사람은 없다고 판단하며 롱텀관점에서 보면 지금 관련주(수출주)들의 조정은 매수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염두해 두자.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선제공격 (이상일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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