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파워, 무접점충전기 사업화 ‘준비끝’

입력 2009-10-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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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파워가 빠르면 연내에 모바일 기기용 무접점 충전기 시스템의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13일 와이즈파워는 일산 킨텍스서 열린 '2009년 한국전자산업전' 에 세이코엡손과 공동 참여해 무접점 충전기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이렇게 밝혔다.

▲와이즈파워가 연내 양산계획을 밝힌 무접점충전기.

이 회사 김미제 전무는“지난 2005년부터 무접점충전기 개발을 진행했다”면서“국내 휴대폰 업체들과 제품 양산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어, 늦어도 내년이면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즈파워는 현재 무접점 충전기 시스템은 개발이 완료된 상황으로 고객사의 주문이 들어오면 약 12주 이내의 납기 일정을 통해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와이즈파워는 무접점충전의 원천 기술을 갖고 있는 일본 아사카와 지난 2005년부터 개발을 진행해오다 효율성과 발열 문제 등으로 상품화 시키지 못했었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 또 다른 원천 기술 업체 일본 세이코엡손과 손잡고 제품화에 들어가게 됐다.

와이즈파워가 양산을 준비 중인 무접점충전기는 전력 전송효율을 75% 이상으로 끌어올려 일반적인 유선 충전기 시스템 대비 약 90%의 성능을 달성한 제품이다.

와이즈파워 관계자는 “일본 세이코엡손의 기본기술과 와이즈파워의 응용기술력이 결합돼 상용화가 가능한 고효율의 무접점 충전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와이즈파워는 세이코엡손과 관련 부품에 대한 국내 독점 계약 및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김미제 전무는 “무접점 충전 기술은 기존 전자제품의 충전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 그리고 상상 이상의 편의성 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무접점 충전을 활용하면 배터리로 인한 휴대폰 디자인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을뿐 아니라 방수배터리 등 기능성 배터리 제작이 가능해진다. 또 별도의 커넥터도 필요 없게 되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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