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정 사장 “스마트 기술 개발로 ICT 발전 이루자”

입력 2009-10-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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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텔레콤 참가 등 글로벌 행보 본격화

그 동안 ICT 발전을 위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던 SK텔레콤 정만원(사진) 사장이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섰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텔레콤 월드 2009'에 참가한 정만원 사장은 지난 8일(한국 시간) 존 챔버스(John Chambers) 회장 등 시스코 임원 미팅을 비롯,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 왕 지엔저우(王建宙) 회장 일행과도 만나 세계 경제와 글로벌 ICT 산업의 미래 전망, 통신시장의 컨버전스 트렌드 등 광범위한 산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ICT 올림픽으로 불리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텔레콤 월드 2009’의 공식 스폰서 미디어 커넥트월드 기고를 통해 스마트 기술(Smart Technology) 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정 사장은 ‘한국의 ICT산업이 나아갈 길’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한국 경제 성장은 ICT산업 발전과 그 궤를 함께 해 왔다”며 “최근 외형적 성장 정체와 산업간 불균형으로 위기를 맞은 한국 ICT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의 이 같은 글로벌 행보는 취임 이후 ICT산업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글로벌 ICT 리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4대 미션, 5대 성장과제를 선정하고 5년간 3조원의 추가 투자를 통해 ▲차세대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혁신적 사용자 환경 기술 ▲Biz. 플랫폼 기술 등 ICT산업내의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이종산업과 융합 비즈니스 창출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 사장은 최근 CNBC와 인터뷰를 통해 “향후 5년간 3조원을 투자해 5개 핵심 기술을 선정하고 집중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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