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내년이후 쌍용건설과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재추진키로 했다. 또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올해 안에 매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답변준비하는 이승우 사장
캠코와 예보는 9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업무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캠코는 우선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과 협의해 내년 이후 매각 시기를 검토하고, 대우일렉트로닉스도 경영 정상화가 이뤄지면 재매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경영 정상화가 이뤄지는 대로 재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캠코는 이를 위해 전 금융권이 보유한 프로젝트파이낸스(PF) 대출 채권과 기업 개선과 회생 채권 등을 인수하고 워크아웃 기업 자산도 인수해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예보는 이날 국감에서 우리금융 지분 매각과 관련해 소수 지분 23% 가운데 7%는 지금 블록세일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예보는 외환위기 이후 우리금융에 공적자금 총 12조7663억원을 지원했고 이 중 3조1470억원을 회수했으며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회수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