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정보] 환율이 시장의 키를 쥐고 있다! _ 단기로 삼성전자에 주목

입력 2009-10-09 10:31 수정 2009-10-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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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내 증시는 옵션만기일인 전일, 호주의 기준금리 인상 후 출구전략에 대한 가능성이 대두된 가운데, 하루 앞으로 다가온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이라는 불확실성을 내포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어제 주식 시장흐름에 대해 하이리치의 리서치센터 장을 맡고 있는 솔로몬은 이같이 정리했다.

8일 주식시장의 흐름

전일 주식시장은 그 동안 과도하게 유입됐던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얼마만큼 시장에 출회되는지가 관건이었다.

시장 컨센서스는 5000억원 이상 출회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행히 3800억원 수준에서 마감되며 프로그램 차익거래에 따른 시장하락은 발생치 않았다.

이처럼 차익거래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자 그 동안 낙폭이 과도했던 IT반도체, 자동차,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화학업종들을 중심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

향후시장전망

현 시점에서 확인해야 하는 것은 기조적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달러화의 가치일 것이다.

미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달러에 대한 시중공급을 지속하는 등 겉으로도 강달러를 위해 노력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허나 실질적으로는 달러가치 하락을 용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달러가치 하락은 원화의 상대적 강세로 이어져 국내 수출주들이 직/간접적 타격을 받으면서 실적우려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한 변수 일 수 밖에 없다.

올 상반기 자동차와 IT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었던 것은 환율상승의 영향이었다. 환율상승에 따른 직접적인 원인과 함께 대외 가격 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수요가 증가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던 간접적 측면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환율하락세가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이 1165원까지 되밀린 상황에서 이상의 긍정적 효과가 감소될 것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주가가 이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3분기 대비 4분기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환율하락에 따른 실적우려가 불거졌다는 점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를 주춤하게 만들고, 주식시장 내에서의 수급불안으로 이어져 지수의 탄력적 반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들로 유추해 볼 때, 결국 향후 시장의 반등강도는 환율의 안정에 따라 결정지어질 공산이 크다. 기존과 같은 환율의 지나친 하락보다는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면서 안정을 찾아가는 흐름이 전개되는 것이 외국인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전략

아직 본격적이고 추세적인 재상승을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여전히 낙폭과대 종목들의 선별적 반등 흐름이 더 강하게 전개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기술적 낙폭과대 수준이 매력적인 매수 수준을 형성하고 있으며, 상당수 IT 부품주들의 3분기 실적과 밸류에이션 또한 낙폭과대와 더불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하이리치 애널리스트가 제안하는 관심종목

제일모직(001300), 코오롱(002020), GS홈쇼핑(028150), 한솔제지(004150), 대림산업(000210), 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 영원무역(111770), 삼성전자(005930), 대상(001680), CJ(00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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