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 발달장애 청소년과 해피콘서트 개최

입력 2009-10-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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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삼립식품은 오는 10일 발달장애 청소년관악단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제9회 ‘해피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해피콘서트’는 지난 2007년부터 삼립식품이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의 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 음악적 재능을 개발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후원하고 있는 콘서트다.

발달장애는 언어나 인지수준이 또래에 비해 현저히 낮아 타인과 소통이 쉽지 않은 상태로 2006년 창단 당시 단원들을 자리에 앉히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태에서 한 곡당 1000번 이상 연습을 실시한 결과 미주 순회공연을 다니고 음악대학, 영재아카데미에 입학하는 단원들이 생길 정도의 수준급 오케스트라로 발전했다.

지금까지 총 8회 공연을 통해 6000 여명의 관객을 만나면서 2008년 메세나대상에서 아트앤비즈니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9회 ‘해피콘서트’는 병원과 학교, 아트센터 등에서 진행됐던 기존의 공연과는 달리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야외무대로 자리를 옮겼다.

‘오페라의 유령’, 쇼스타코비치의 ‘Jazz Waltz no.2’ 등 귀에 익숙한 명곡과 오케스트라 연주로 편곡한 가요 ‘거위의 꿈’, ‘마법의 성’ 등이 공원의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입장가능하며 현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삼립식품의 빵 3000 개를 선착순 증정하는 한편 삼립식품 임직원들은 IVY장애인재활협회의 장애우들을 특별관객으로 초대하고 장애우 1대1 도우미, 공연 안내, 거리 홍보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삼립식품 이만기 과장은 “지난 3년간 공연안내 자원봉사를 하면서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세상에 감동을 주는 연주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이번 콘서트가 더 많은 시민들이 장애우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우리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껴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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