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통화량 9.5%증가.. 증가율 3년만에 최저

입력 2009-10-0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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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공급량 저조. 자금단기현상 영향

시중 통화량 증가율이 3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8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에 따르면 시중 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는 지난 8월 평잔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했다.

이는 2006년 9월(8.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M2 증가율은 작년 5월 이후 줄곧 하락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증권투자 확대 등으로 해외에서 자금이 유입됐지만, 금융위기 이전 민간에 신용이 대량 공급됐던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신용 공급량이 크게 늘지 않았기 때문이다.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등 단기성 자금인 협의통화(M1)를 비롯해 2년 미만 정기예ㆍ적금과 금융채, 머니마켓펀드(MMF),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상품이 들어간다.

M1 증가율은 18.5%로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자금의 단기화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M2에 2년 이상 장기금융상품 등을 더한 금융기관유동성(Lf)은 8.0% 증가했다. Lf에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을 더한 광의유동성(L)은 말잔 기준으로 8.9% 증가하면서 2006년 7월(8.5%) 이후 3년 1개월 만에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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