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부품소재 협력 10억달러 수출 증대"

입력 2009-10-07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품소재 한일협력 한단계 도약

부품소재 분야 한·일 협력사업을 통해 10억 달러의 수출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식경제부는 일본 수요기업과 공동 기술개발, 신뢰성 상행협력, 맞춤형 마케팅 지원, 인수·합병(M&A) 및 전략적 제휴 등 4개 분야의 부품소재 산업간 교류를 통해 모두 10억 달러의 수출 증가 효과를 기대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일본 소재기업과 공동 기술개발 사업은 일본기업이 구매를 전제로 국내 부품소재기업과 기술개발을 함께하는 사업으로, 올해만 9개 과제에 84억 원이 지원됐다.

지경부는 기술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13년에는 약 2억 달러의 대일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일본 M사는 네오세미테크㈜와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 Ge 단결정 기판소재' 공동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기술개발 성공시 일본이 주도하던 화합물반도체 시장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해 연간 2300만 달러 이상 대일 수출이 기대된다고 지경부측은 설명했다.

한일 신뢰성 상생협력사업은 일본 기업이 일정한 기준을 제시하면, 부품소재기업이 이 기준을 충족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일본 34개, 국내 127개 기업이 참가, 2011년까지 6억5000만 달러의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맞춤형 마케팅 사업은 국내 부품소재기업과 일본 수요기업을 1대1로 연결해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만 1억 달러의 수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신뢰성 평가기관(18개)이 부품소재기업을 발굴, 추천하고 상담에 함께 참여하여 일본 기업의 국내 부품소재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M&A, 전략적 제휴 지원 사업을 통해 2개 기업의 기술이전과 3개 기업의 인수합병을 추진중이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비아이엠티와 일본의 반도체 전공정 기업인 반텍간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됐고, 국내 섬유기계업체인 금용기계와 일본의 선박엔진부품업체인 N사간 국내 합작법인 설립도 지원했다.

지경부는 한·일 기업간 협력사업 예산을 올해 150억 원에서 내년에는 300억 원으로 두 배 확대하고, 한일 기업협력 전담 기관을 산업기술진흥원에 설치하는 등 사업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향후에는 일본 수요기업-국내 부품소재기업간 협력 뿐만 아니라 양국의 부품소재 기업간 협력 사업으로 확대 추진해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08,000
    • -0.15%
    • 이더리움
    • 3,266,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0.46%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3,200
    • +0.52%
    • 에이다
    • 473
    • -0.21%
    • 이오스
    • 639
    • -0.31%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16%
    • 체인링크
    • 15,240
    • +1.8%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