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2차 턴키 이번주 집행...중견사 수주 여부 관심

입력 2009-10-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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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1·5공구, 낙동강 25·31공구 발주

4대강 살리기 턴키 2차공사 4건이 이번주 발주된다. 특히 4대강 2차 턴키공사 입찰은 대형 건설사보다는 중견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여 수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조달청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강살리기 1공구 등 4대강 살리기 턴키 2차공사 4건에 대한 계약요청이 이뤄짐에 따라 발주채비중이다.

이번에 발주되는 공사는 금강살리기 1·5공구와 낙동강살리기 25·31공구 등으로 보 건설공사가 제외돼 1차 턴키 때보다는 공사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

전문가들은 "최근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이 이뤄진 1차 턴키공사에 비해 중견건설사들의 대표사 참여가 두드러질것"이라며 "대형건설사들은 1차 물량 가운데 1∼2개 공구씩 수주했기 때문에 2차 물량에 공사를 수주하기에는 회사의 이익과 인력 등에서 부담을 느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사별 개요는 금강살리기 1공구(서천지구)의 경우 충남 서천군 마서면 도삼리∼충남 부여군 세도면 간대리에 하도정비 529만3000㎥, 제방보강 5.33㎞, 자전거도로 29.01㎞ 등을 시공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999억원이다.

금강살리기 5공구(부여지구)는 충남 부여군 부여읍 현북리∼부여군 부여읍 구교리에 하도정비 561만6000㎥, 제방보강 5.89㎞ 및 생태하천조성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1260억원에 이른다.

낙동강 살리기 25공구(칠곡, 구미1지구)는 경북 칠곡군 석적면 포남리∼구미시 진평동에 하도정비 1920만㎥, 교량보호공 1곳, 양배수장 보강 2곳, 생태·문화·예술공간 조성 등 생태하천조성공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1459억원이다.

낙동강 31공구(구미 7지구)는 경북 구미시 도개면 신림리∼도개면 가산리에 하도정비 1540만㎥와 배수문 및 양배수장 보강공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990억원이다.

4대강 턴키 2차물량 중 수자원공사가 집행하는 낙동강 17공구(창원·밀양지구 1920억원, 하도준설 2400만㎥, 하천환경정비 1.95㎢)는 입찰공고가 이뤄져 2차물량 발주가 이번주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4대강 수주물량을 확보한 대형건설사보다는 중견건설사 위주로 경쟁이 진행될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중견건설사의 4대강 수주는 실제 수익보다는 회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보여주기 위한 명목상 수주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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