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09/10/20091005113211_mountjo_1.jpg)
질병관리본부는 병의원 전염병 신고 절차의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 기간 전염병감시체계인 전염병웹보고시스템에 인터넷망을 이용해 병의원을 연계한 ‘병의원전염병인터넷신고시스템’을 개발해 5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염병웹보고시스템은 보건소와 시ㆍ도(보건담당과), 질병관리본부 간 행정업무 전산망 내부에서만 연결되고 일반 병의원의 접속이 불가능했다.
이에 병의원의 전염병 신고가 FAX를 이용해서만 이루어짐으로써 전송과정에서 신고자료 누실 가능성 등 일부 문제점이 있어왔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개발된 웹기반의 병의원전염병 인터넷신고시스템의 서비스 시행으로 전염병 신고가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이며 신고자료 전송의 안전성도 확보하게 됐다.
병의원 신고 담당자가 전염병인터넷신고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병의원전염병 인터넷신고시스템(http://surv.cdc.go.kr)에 접속해 가입ㆍ등록을 마친 후 인증서 로그인, 온라인상에서 전염병 신고서식 작성, 수신 보건소 지정 후 신고 버튼 클릭으로 모든 전염병 신고업무 처리가 완료된다.
또한 이 시스템은 병의원 신고담당자의 신고관리 편의를 위해 환자 목록을 조회, 출력하거나, 보건소 수신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 등 부가적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일반 병의원에서는 사용 편리성에 따라 종전부터 사용해오던 FAX 신고방법 또는 병의원전염병인터넷신고방법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 사용하거나, 혹은 병행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해 감시체계 변경에 따른 부적응을 최소화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염병감시체계로 수집되는 정보를 전염병웹통계시스템(http://stat.cdc.go.kr) 및 전염병통계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신속 정확하게 분석해 제공하는 등 일반국민의 보건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