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증시 선방에 1100원대 안착..숨고르기 장세

입력 2009-09-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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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 공급 물량과 환율 하락 기조가 굳어진 가운데 국내증시가 뉴욕증시 조정에도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에 힘입어 110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60원 내린 11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 FOMC에서 전일 모기지담보부증권의 매입속도 조절에 대한 발언으로 출구 전략이 가까워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데 따른 역외 선물환율 상승 마감 소식에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글로벌 달러화가 모처럼 유로화에 강세를 보였고 환율이 1200원선을 내준 이후 당국의 개입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인식으로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전일 달러화 과매도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수입 업체와 은행권을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이날 환율이 조정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코스피지수가 추세적 상승 기조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개인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이날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 공백을 메우며 1700선을 떠받치고 있어 환율 상승 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전일 달러화의 약세가 주춤거리며 주요통화 대비 달러 인덱스가 상승했고 주말이 가까워지면서 수입결제 수요와 및 저가 매수 세력 유입되면서 이날 환율이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했다.

그는 "외국인의 국내증시 순매수세와 향후 환율이 단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심리적 요인으로 달러화 매도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지배적인 만큼, 이날 환율은 1190원대 중후반에서 횡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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