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북아프리카 AS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2009-09-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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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달러 투자 이집트물류센터 완공...2016년 2억달러 매출 목표

▲이집트 제2의 도시인 알렉산드리아에 세워져 모로코,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9개국에 대한 AS부품 공급을 담당하게 될 현대모비스 이집트물류센터의 조감도.
현대모비스가 이집트에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북아프리카 9개국 AS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21일 이집트 제2의 도시인 알렉산드리아 시(市)의 프리존(Free Zone)에 '이집트물류센터(MPME-EG)'를 완공하고 북아프리카 9개국에 대한 AS부품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총 2000만달러를 투자해 대지 4만㎡(약 1만2000여 평), 건물 3만㎡(약 9000여 평) 규모로 건립된 초대형 부품창고로, 앞으로 모로코, 알제리, 이스라엘 등 북아프리카 9개국 20여개 대리점에 약 7만여 종의 AS부품 공급을 전담하는 물류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모비스는 이 물류센터의 내년 매출규모를 7000만 달러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약 2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유럽, 중국, 북미 등에 이어 22번째 물류기지를 갖추게돼 전세계에 현대기아차의 AS부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지금까지 아랍에미리트 연방에 위치한 두바이물류센터(MPME)에서 북아프리카 각국으로 공급하면서 소요되는 평균 27일의 운송기간을 10일 이내로 대폭 감축할 수 있어 이 지역에 대한 부품 공급이 한층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의 부품영업본부장 최호성 부사장은 "전세계에서 운행되는 현대기아차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모조부품의 유통도 증가하고 있다"며 "AS부품이 필요한 곳에 더 신속히 공급해 순정부품 점유율을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운행되는 현대기아차의 운행대수(UIO)가 올해 60만 대에서 2010년 80만 대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현대모비스의 이번 이집트물류센터는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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