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중국내 7번째 생산기지 설립

입력 2009-09-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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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성에 ABS 컴파운딩 공장 설립…2010년 하반기 가동 목표

금호석유화학이 중국내 7번째 생산기지를 설립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중국 내수와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정국 광둥성 포산시에 자동차 및 가전 등 내외장재 원료로 쓰이는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ABS)컴파운딩 공장을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굼호석화의 중국 내 첫 번째 합작법인인 '상해금호일려소료유한공사'가 설립하는 자회사로서 금호석화 최초의 해외 손자회사이자, 중국 내 7번째 생산기지다.

회사 명칭은 '광동금호일려고분자재료유한공사'로 '상해금호일려소료유한공사'가 자체 보유 이익잉여금으로 자본금 1500만 위안(27억 원)을 100% 출자했다. 중국 광둥성 포산시 밍청쩐공업단지 내 약 4만5700㎡ 부지에 들어서며 2010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립 초기 연간 1만t 생산 규모로 시작해 2015년 5만t, 2018년 10만t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해금호일려소료유한공사'는 합성수지 ABS컴파운딩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중국 내 생산·판매·물류 거점 확보와 ABS 시장 변화에 따른 컬러링 및 특수 제품의 판매 증대를 목적으로 지난 2000년 '상해일지승신기술발전유한공사'와 50대 50 지분으로 설립됐다.

지난 2001년 매출액 2900만 위안(45억원), 생산 능력 연간 3700t으로 출발해 올해 추정 매출액 4억6000만 위안(814억원), 생산 능력 3만5000t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용 ABS 컴파운딩은 중국 내 시장점유율 1위(20%)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ABS 컴파운딩 부분에서도 3위권 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주요 거래처로는 자동차 부문에서 SVW(상해대중), 상해GM, 닛산, 포드, 현대자동차 등이다. 전기전자 부문에서 하이얼, 코니카미놀타, 샤프, 파나소닉 등이 있다.

상해금호일려소료유한공사의 백승현 총경리는 "이번 광동금호일려고분자재료유한공사 설립을 통해 2011년 이후 중국 화동지역 수요 확대 및 해외 수출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금호석유화학의 ABS판매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S 컴파운딩(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Compounding)은 자동차, 가전 등 내외장재에 사용되는 특수 ABS로 접착, 도금, 증착 등 2차 가공성이 탁월한 합성수지인 ABS 원료를 컬러링 및 기술적 배합을 통해 제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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