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종점이 송파구 오륜동에서 강동구 둔촌동 서울보훈병원까지 연장된다.
서울시는 서민주거시설이 밀집한 보훈병원 일대 주민들이 9호선 노선을 연장해 달라는 민원이 빗발치자 지난 3월 관련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인 결과 노선 연장을 추진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9호선 3단계 계획 노선(전체 당초 8km) 중 6km 구간 공사는 지난 8월 발주됐고 연장노선을 포함한 나머지 구간(올림픽공원~오륜동, 3km)은 2010년 상반기 발주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9호선이 서울보훈병원까지 연장될 경우 강동구 둔촌동 일대 지역주민의 도시철도 이용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서울보훈병원 확대개원시 급증하는 서울보훈병원 이용시민의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