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37)가 음반판매 사이트인 한터차트가 집계한 2009 음반 판매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한터 어워드’는 1월부터 9월16일까지 발매된 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가렸다. 서태지는 19만7769장으로 1위에 올랐으며 소녀시대 19만25장, 빅뱅 16만607장, 슈퍼주니어 12만2258장, G드래곤 11만1651장 등이 뒤를 이었다.
서태지컴퍼니는 “데뷔 1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국내 최고의 음반판매량을 자랑하는 서태지 파워가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자랑했다.
서태지는 상반기에 8집 싱글 2장과 8집 정규음반을 냈고, 서태지와아이들 1~4집을 재발매했다. 싱글 2장과 정규음반은 모두 발표와 동시에 한터차트 주간·일간·실시간 판매 1위에 랭크됐다. 서태지와아이들 재발매 앨범도 1~2집, 3~4집이 나란히 1,2위에 이름을 걸었다.
한편, 서태지는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이후 첫 솔로 음반 ‘서태지5’를 다시 낸다. 당시 공식 활동 없이 130만장을 팔아치운 앨범이다. 30일 온·오프라인 매장에 깔린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