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고용지표 개선...다우지수 이틀째 상승

입력 2009-09-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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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5일(현지시간) 8월 비농업부문 고용감소 규모가 두드러짐에 따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산업평균은 전일보다 1.03%(96.66p) 오른 9441.27을 기록해 2일째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1.79%(35.58p) 상승한 2018.78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31%(13.16p) 오른 1016.4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09.74로 2.68%(8.09p) 상승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장 중후반 강세로 돌아서면서 강한 흐름을 보였다. 지속적인 급등에 대한 부담과 전일 발표된 부진한 고용지표로 인해 8월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고용감소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美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감소 규모는 전원 27만6000명보다 크게 감소한 21만6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3만명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지난 2008년 8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하지만 미 실업률이 2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美 노동부는 미국의 실업률이 9.7%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컨센서스인 9.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전월 9.4% 보다 0.3%p 높은 수준이다.

8월 일자리 감소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구직 포기자들이 구직활동에 복귀하면서 미국의 경제활동인구가 7만3000명 증가함에 따라 실업률 상승으로 연결됐다.

뉴욕증시는 오후들어 은행주와 기술주가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sms 1.4% 올랐고, 시티그룹고 1.6% 오르며 사흘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14% 오른 가운데 인텔(1.13%)과 샌디스크(2.77%), 델컴퓨터(2.89%), 애플컴퓨터(2.26%) 등도 일제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정부 보증 모기지업체인 페니메와 프레디맥은 상장폐지를 모면했다는 소식과 함께 각각 7%와 5%씩 올랐다.

국제유가는 이번주는 70달러 아래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센트 상승한 67.9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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