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조원에 달하는 자원개발펀드를 운용할 회사로 산업은행 컨소시엄과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31일 자원개발펀드 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산업은행·SK에너지·매쿼리삼천리자산운용 컨소시엄과 한국투자증권·LG상사·바클레이즈뱅크 컨소시엄을 선정했닥 밝혔다.
이들 두 컨소시엄은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1100억원의 출자를 받고, 민간 투자를 유도해 각각 5000억원의 자금을 운용하게될 전망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들은 국내 굴지의 자원개발 기업과 글로벌 금융기관들로 구성돼 펀드 조성을 통해 자원개발 부야의 선진 투자기법과 노하우의 습득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네트워클 적극 활용한 유망 투자대상 발굴을 통해 다양한 자원개발 사업에의 투자와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지경부와 석유공사, 광물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펀드 세부조건 등에 대한 협의를 통해 오는 10월말까지 펀드 결성을 마무리하고, 올해 내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