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미 증시의 흐름대로 흘러가는 국내증시

입력 2009-08-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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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국내증시의 미국증시의 강보합권 흐름에 전반적으로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소폭 상승 마감하였다.

전일 미국증시는 부동산, 경기신뢰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가 탄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을 재지명한 점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3개월이래 처음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우려하였던 소비시장에 대한 부담감을 날려버리는 모습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우지수 기술적으로 직전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반등은 기본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나스닥도 직전 고점 돌파 이후에 이틀동안 지지흐름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는 역시 상방향으로 무게감을 줄 수 있겠다.

금일 국내증시는 전적으로 미 증시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인 하루였다. 이날도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2천억이 넘는 순매수세를 보인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파생시장에서는 큰 움직임 보다는 시장 메이저들이 관망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습이었다. 기관투자자들은 선물매수세를 꾸준히 보였지만 외국인들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좀처럼 방향성을 잡아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아시아증시 동향을 살펴보면 일본, 중국증시 모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전일 낙폭이 컸던 중국증시는 미증시의 상승과 기업실적의 호조 속에 2%의 강세흐름을 보였으며 일본 니케이지수는 수출 감소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도요타의 북미지역 매출증가와 냉난방 기업 노리츠는 크레디트스위스가 일본 민주당 집권시 난방기구 교체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10% 급등하며 증시를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증시의 업종동향을 살펴보면 그동안 많이 올랐던 전기전자, 자동차 업종이 차익매물로 인하여 부진한 가운데 강세장에서 소외가 된 조선, 철강, 해운업종들이 가격적인 메리트로 인하여 강세 흐름을 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가 8%가 넘는 강세를 보인가운데 두산중공업(5.96%), STX엔진(4.66%), 삼성중공업(3.77%) 등이 강세 흐름을 보였다. 

시장의 테마동향을 살펴보면 신종플루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파루와 지코앤루티즈가 강세를 보인가운데 녹십자(5.44%), 중앙바이오텍(8.29%), VGX인터(8.29%), 유한양행(2.08%), 중앙백신(1.82%)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신종플루 영향으로 게임주들이 반사이익을 받으며 강세 흐름을 보였다. 네오위즈가 상한가에 안착한 가운데 엔씨소프트(10.07%), 웹젠(12.50%), CJ인터넷(4.55), 손오공(7.66%)등이 강세 흐름을 보였다.

특징주로는 씨티씨바이오가 타미플루 관련테마주에 편입되면서 4일연속 상한가를 가는 흐름을 보였으며 케이피엠테크는 신종플루 마스크 단가 계약 소식에 상한가 마감하였다. 한국베랄은 기업사냥꾼이라 불리는 칼 아이칸이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 마감하였다.

최근 들어 시장이 미증시의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강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이 파생시장에서는 확실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현물시장에서는 적어도 꾸준한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 볼 수 있다. 우려했던 미국의 경제지표들도 예상보다는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런 상황자체가 지속된다면 국내증시도 상승기조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현재 코스피 비중 50%전략을 드리고 있는데 이 비중은 1500p 이탈전까지는 홀딩관점으로 대응하시고 코스닥은 기존에 제시한 50%비중 120일선 이탈전까지 홀딩전략을 드린다.

최근 들어 국내증시 흐름이 중국증시의 연동성에서 미증시의 연동성으로 전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은 미증시의 방향성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번주에 계속되는 경제지표 일정에 의해서 결국은 국내증시의 방향성이 결정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 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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