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대응 위한 '민관 협의체' 출범

입력 2009-08-26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건당국과 의료기관의 신종플루 관리 혼선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범 의료계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가 구성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6일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해 정부와 범의료계가 혼연일체가 돼 국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신종플루 대응 민관 협의체’를 만든다고 밝혔다.

국민 보건 차원에서 전염병 관리를 위해 민관 협의체가 만들어 진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협의체 구성은 최근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의료계와 정부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신종 플루의 확산을 차단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하기 위한 것이다.

또 지난 25일 신종플루 치료 거점병원과의 간담회에서 보건당국과 의료기관간 소통의 부재로 환자 관리에 혼선이 빚어져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일부 지적 등을 감안, 의사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종플루대응 민관 협의체’에서는 신종플루 종합대책, 환자 처리, 일선 의료기관 및 약국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에 따른 개선 대책 등 중앙정부-보건소-거점병원ㆍ약국 간의 역할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방안이 논의된다.

협의체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과 보건의료계(호선)가 공동 위원장을 맡고, 대한의사협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대한한의사협회장, 대한약사회장, 대한간호협회장이 참여하며 민간 전문가들은 국민행동요령 등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협의체는 오는 2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격주로 개최되며, 협의체에서 논의된 사항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실무협의체가 매주 정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시군구에서도 보건소장 중심으로 지역 보건의료단체장이 참여하는 지역민관협의체가 구성돼 신종플루 대책이 원활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정책결정 과정에서 일선 의료기관과 상호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져 진료 혼란과 국민 불안을 조기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83,000
    • -1.67%
    • 이더리움
    • 4,255,000
    • -3.84%
    • 비트코인 캐시
    • 463,900
    • -4.51%
    • 리플
    • 603
    • -4.29%
    • 솔라나
    • 190,500
    • +1.98%
    • 에이다
    • 503
    • -6.16%
    • 이오스
    • 680
    • -9.21%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5.89%
    • 체인링크
    • 17,530
    • -3.52%
    • 샌드박스
    • 385
    • -6.55%
* 24시간 변동률 기준